이명박 대통령 ‘한미FTA 이행법안’ 서명

입력 2011년11월29일 11시49분 박재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야 5당 서명중단 요구 묵살

[여성종합뉴스]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날치기 처리’ 후속 절차인 이행법안 서명을 하지 말아달라는 야당과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29일 청와대에서 한미FTA 이행을 위한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함으로  한미 FTA 발효를 위한 양국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오는2012년 1월 1일 한미FTA 발효를 목표로  국회가 언론 통제 속에 한미FTA 비준안을 날치기 처리한 이후 서울 도심 등 전국에서 한미FTA 폐기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시민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

이날 서명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김효재 정무수석, 김대기 경제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과 김성환 외교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4권재진 법무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임채민 복지부 장관, 서규용 농림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이에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새진보통합연대 등 야당은 29일 아침 청와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서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를 하고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비준안에 서명한다면 이는 1%의 함박웃음에 서명하는 것이며 동시에 99%의 피눈물에 서명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 ‘1% 대통령’으로 99%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비준안에 서명한다면 그것은 곧 이 정권의 붕괴를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