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병원과 손잡고 저소득층 의료지원

입력 2015년09월22일 08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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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의료지원 협약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지역병원과 손잡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으로 구청에서 대상자를 의뢰하고 병원에서는 수술에 따른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부분을 부담함으로써 환자가 경제적 부담없이 제 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동작경희병원을 비롯한 정동병원, 성애병원, 더본병원, 연세바른병원에서 무릎인공관절 및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청에서 의뢰된 환자 24명중 치료가 불가능한 14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6개월전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83세 김할머니는 “심한 무릎통증으로 잠을 못이루는 날이 많았는데 수술을 받은 후에는 마음 편히 잠을 잘 수 있어 행복하다”며 구청과 병원의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월 동작구의사회와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57개의 지역 병·의원이 협약에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사각지대의 완전 해소를 위한 기틀을 다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노인 인구의 8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으로, 무릎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해 통증 발생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24일 성애병원, 10월 27일은 동작경희병원, 정동병원, 더본병원, 연세바른병원과 저소득층 의료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 더 나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협약병원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삶과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협력뿐만아니라 정책개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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