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배은망덕 정부 제정신잃은정책 맹비난

입력 2008년07월24일 18시5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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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1천100만명 서명운동전개

[여성종합뉴스]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24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원유철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경제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규제 철폐 촉구 비상결의대회를 열고 규제 철폐를 위한 1천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연천의 공장을 지방으로 옮기면 세금도 깎아주고 보조금도 준다는데 이 정부가 염치가 있는 정부냐"라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정부의 '지역발전 추진전략'에 대해 경기도가 정부에 정면 대응방침을 밝히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에 있는 팔당의 물을 주면서 물값을 내놓으라고 말하는 정부가 도대체 이해가 가느냐"며 "경기도에 감사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배은망덕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한 질타를 했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라는 정책은 제 정신을 잃은 정책"이라며 "중국공산당도 이보다 심하지 않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결의대회 참석자들 역시 "현 정부는 경기도 말살정책으로 도민의 가슴에 전봇대를 박고 있다"며 수도권 규제가 완전히 철폐될 때까지 도민 모두 강력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맹비난은 최근 정부의 움직임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은 물론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발표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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