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및 국경일 리셉션 참석

입력 2015년10월01일 12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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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9월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1일 오전 1시)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이 모스크바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주최하는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및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대한민국이 러시아와 7년 전 맺은‘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훨씬 뛰어 넘는‘러시아와 형제의 나라’가 되어야 함을 천명하기 위해서”라며 “한‧러 수교는 양국 관계 역사는 물론 세계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한 러 수교는 세계평화를 완성하고 양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한반도 통일을 향한 전진”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러시아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한 러시아의 그 동안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남북한은 대화와 화해, 협력을 통해 합의통일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박노벽 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 7월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를 통해 양국민간 두터운 우정과 양국간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러시아가‘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로서,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추진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도 수교25주년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화상메시지를 통해 “양국은 지난 25년간 중요한 국제이슈를 다루는데 유익한 협력 경험과 파트너십을 축적하였으며,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협력과 정치적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두 나라 관계는 양국 국민의 기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현지 활약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홍보부스가 설치되었으며,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한 사진전도 개최되었다. 리셉션에서는 모스크바에서 활동 중인 K-Pop 커버댄스팀이 공연하는 등, 러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Pop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 3일 개천절과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성대하게 열린 이날 리셉션에는 일랴스 우마하노프(Ilyas UMAKHANOV) 상원 부의장, 안드레이 이사예프(Andrey ISAYEVV) 하원 부의장과 상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원 15명, 마르굴로프 외교차관, 주보프 내무부 차관, 코르니엔코 연방교정청장 등 양국 의회와 정부인사, 주러 외교단, 러시아 각계 주요 인사 등 약 800여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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