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청년실업 국가재난 상태 비상계획 절실 '정부 무능 비판'

입력 2015년10월11일 19시28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오후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극장에서 청년경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무능과 실패를 정규직탓, 부모세대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함의 극치" 비판

 [여성종합뉴스] 문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극장에서 청년경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실업이라는 국가재난 상태에 대응하는 비상계획이 필요하며, 새정치연합은 이를 위해 청년경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 기간 중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 ▲청년창업지원 8000억원 확대 ▲쉐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5만호 확보 등 청년희망 3대 정책과 ▲청년경제기본법 ▲청년고용특별법 ▲노동시간단축 ▲청년구직촉진수당 신설 4대입법으로 청년들의 희망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4년 간 총 71만8000개, 최대 9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공공일자리 34만8000개, 민간 37만(최대 58만9000개)개"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의 구상은 경찰, 소방 등 안전분야, 사회복지, 보건의료 분야, 교육분야,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분야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34만8000개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전체 고용대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공공부분 고용 비율은 21.3%인데, 우리는 7.6%에 불과하다"며 "공공부문 고용의 선진화를 위해 OECD 평균의 50%까지 단계적으로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경우 현재 법정인원에 2만명이 부족하지만 2012년과 2014년 사이 단 11명이 신규 임용됐다"며 "경찰의 경우도 선진국 중간 수준인 영국, 호주 수준으로 증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민간영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친화형 기업인증제인 '청년경제 기본법'을 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청년경제는 청년에 투자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라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년희망종합대책"이라며 "청년세대의 경제적 능력을 높여야 부모세대의 노후도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 일자리를 놓고 청년세대와 부모세대가 갈등하는 것처럼 얘기한다"며 "이는 정부의 무능과 실패를 정규직탓, 부모세대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