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박원순 시장 아들에 대한 증거 없는광기 어린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입력 2015년10월17일 08시2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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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비난

[여성종합뉴스] 17일 조갑제닷컴 대표가 지난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비리 의혹 논란과 관련해 "죄없는 박주신 씨에 대한 증거 없는·광기 어린 마녀사냥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사이트에 올렸다.

조 대표는 "개인에 대한 다수의 증거 없는, 광기 어린 공격은 문명국가, 법치국가,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수치스러운 행태다.
 
이런 마녀 사냥에 가담하고 있는 이들 중엔 우파, 애국투사를 자처하는 이들도 있고 의사, 변호사, 기자들도 모인다"며 "이는 형사피고인이라도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하고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주신 씨는 별개의 인격체인데도 그 어떤 범죄사실도 드러난 것이 없는 박주신 씨를 공격하면서 아버지를 끌어들이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인 '개인의 책임과 의무'를 무너뜨리는 비겁한 행위"라며 "박원순 시장을 미워하는 마음이 아들에게까지 전이되고 있는 현상은 반문명적이고 반민주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주신 씨의 결백함은 국가기관과 병원의 여러 차례 판단에 의하여 확정된 사실"이라며 "국가기관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보다는 훨씬 공신력이 세고 MRI 바꿔치기나 대리신체검사 같은 범죄는 병무청과 세브란스 병원 소속 직원 수십명이 상호 공모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주신 씨의 MRI 사진은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로 재판에 넘겨진 영상의학 전문가 양승오 박사에 대해 '불신감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공적 조직에 대한 이런 선동은 기본적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서만 기능할 수 있는 국가공동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의처증·의부증에 걸린 부모가 있는 가정이 유지될 수 없듯이 공적 기관을 이렇게 의심하는 국민들이 많으면 공동체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대표의 글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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