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훔친 10대들 '생활비 마련하려 1000만원어치...'

입력 2015년10월18일 14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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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자전거를 인터넷으로 팔아 ....

[여성종합뉴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서장 최호열)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32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최모(19)군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최군의 범행에 가담한 양모(19)군과 박모(18)군은 특수절도 혐의로, 훔친 자전거를 운반한 이모(19)군은 장물운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군은 올해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절단기로 잠금장치를 끊는 수법으로 자전거 보관대에 보관된 자전거 총 1000만원어치를 훔쳐 인근 아파트 단지에 숨겨뒀다가 이중 일부를 인터넷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군은 자신에게 익숙한 강서구 방화동, 가양동, 염창동 일대를 돌며 미리 훔칠 자전거를 물색하고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야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군은 또 훔쳐 숨겨뒀던 자전거를 이동시킬 때 자신의 모습이 CCTV에 찍히지 않도록 친구인 이군에게 운반을 부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이처럼 훔친 자전거를 인터넷으로 팔아 휴대전화 요금을 지불하는 등 생활비로 쓰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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