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망우역 선로에 쓰러져 있던 사람 위로 열차 통과

입력 2015년10월18일 14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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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8일 오전 6시45분경 서울 중랑구 상봉동 망우역에서 열차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쓰러져 있는 선로 위를 그대로 지나쳤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오전 6시40분 청량리역을 출발에 안동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로, 망우역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열차 기관사는 역내로 진입하던 중 전방 선로에서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물건을 발견하고 "선로에 이상한 물체가 있다"고 역에 전달한 후 역을 통과했다.


무전을 통해 이를 전해들은 역 직원들은 선로로 가서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9가 도착했을 당시 남성은 이미 사망해 있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역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이 남성이 선로 위에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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