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골목길에 그림 채우니 쓰레기 무단투기 뚝 떨어지네

입력 2015년10월30일 08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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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환경개선-1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골목 환경 개선만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었다.

 
강북구 수유제1동 주민센터가 상하반기 2차에 걸쳐 진행한 골목길 환경개선 벽화그리기 사업 시행 결과, 해당 구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률이 1/5로 줄었다고 밝혔다.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 공공 쓰레기봉투 배출량이 1일 4~5개에서 1개로 줄어든 것이다. 주민 스스로가 쓰레기 무단 투기를 자제하고 지역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의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환경개선 벽화그리기 사업’은 ‘다시 찾고 싶은 동네,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관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과 환경 개선이 필요한 구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것으로 수유제1동은 5월과 10월 각각 1차, 2차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지역은 쓰레기 관련 민원 다발 장소, 상습 무단투기로 인한 자체 관리 지정 장소, 벽화그리기 가능 장소 총 11개소(1차 7개소, 2차 4개소)다. 동 담당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쓰레기 무단투기 실태를 확인하고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대상지를 최종 선정, 쓰레기로 지저분한 골목을 정비했다.

 
특히 지난 10월 23일 완료한 2차 사업은 제2차 공공근로사업과 연계 추진해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했다.

 
이재진 수유제1동장은 “이 사업은 해당 구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효과는 물론 법질서 준수에 대한 주민 인식 강화, 지역 경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해 공공근로자와 자원봉사자를 활용,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근절, 생활쓰레기 감량과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 및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생활쓰레기 불법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무단투기 집중관리지역 101개소와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상습 무단투기 지역 골목길 간담회, 주민 참여 무단투기 지역 정비활동 실시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무단투기 없는 강북구 만들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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