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심사위원회,우수의견 “미술은행 작품 학교에도 빌려주자”

입력 2012년10월22일 15시0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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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울광장 행사일정 월별 공개 제안도

서울시의회는 만 20세 이상 시민 36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 서울시·의회 행정 중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심사위원회는 9월 접수된 총 49건 가운데 '학교미술은행'을 제안한 이호태(51·노원구 공릉동)씨 등 5명 의견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술은행은 미술창작활동을 간접 지원하면서 국민들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 미술품을 빌려주는 대상을 학교까지 확대해 학교 문화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자"는 것. 그는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여러 선진국에서 시행,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울시부터 도입해 효과가 좋으면 다른 지방으로 확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 희(24·종로구 누상동)씨는 "광장이 예약돼있는 날짜와 시간 용도를 명기해 한달치 일정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했으면 한다"며 "투명한 행정운영 면모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이슬이(23·아현1동)씨는 대중교통 환승시간을 쉽게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전화로 알려주는 체계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지하철과 버스 등을 번갈아 이용할 경우 정확한 환승시간을 몰라 애를 먹는 불편을 덜자는 것이다. 그는 이와 함께 운행간격이 긴 공항철도 이용자를 위해 환승구간 등에 운행현황을 공지하자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밖에 정은주(39·양천구 신월6동)씨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한 요양원 사례를 들며 장기요양시설처럼 단기요양시설도 위생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숙자(54·광진구 자양동)씨는 공공도서관마다 개별 운영 중인 전자도서관 통합운영과 함께 저렴한 대여서비스를 제안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들 우수제안을 비롯해 모니터요원들 제안을 시와 산하기관 등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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