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나는 예술여행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

입력 2015년11월20일 15시25분 정 원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0일 i-신포니에타(단장 조화현)는 2015년 신나는 예술여행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를 인천도화초등학교(교장 조남호)에서 고학년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서울 원촌초등학교(교장 이규창)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를 열어 다 같이 노래 부르며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번 20일 열린 인천 도화초등학교 공연에서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클래식부터 영화OST까지 다양한 곡들을 연주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찾아가는 음악회, 초등학교 강당

이번 공연은 스티브 바라캇(S. Barakatt)의 ‘Flying’으로 시작해 요나손(J. E. Jonasson)의 ‘Cuckoo Waltz’(뻐꾹왈츠)‘ 때 물피리를 불며 같이 연주하고, 피아졸라(A. Piazzolla)의 'Libertango' 때 악기를 들고 춤을 추며 학생들과 함께 즐기며 보고 듣는 즐거운 공연이 이루어졌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헬벨(J. Pachelbel)의 ‘Canon Variation in C’(캐논변주곡) 등 해설을 더한 클래식을 연주하며 유익함을 더했다.

특히 소프라노 정수진과 테너 정진성이 들려주는 ‘겨울왕국OST’와 엔리오 모리꼬네(E. Morricone)의 ‘Nella fantasia’는 볼거리를 더한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와 앙코르 세례를 받았다.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쉬운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며 문화에 대한 흥미 유발과 친근감을 유도하고, 공연예절에 대한 기초 지식과 작곡가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및 곡 해설 등으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본 공연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예체능 수업이 줄어들고 학업 외 다른 문화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기획된 교과서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이 기획·주관하며 지난 10월 16일 인천선화여자중학교(교장 김태민)를 시작으로 10월 29일 인천효성고등학교(교장 이승복), 11월 13일 서울원촌초등학교(교장 이규창), 11월 20일 인천도화초등학교(교장 조남호)를 찾아갔으며 오는 11월 27일 인천만수고등학교(교장 류석형), 12월3일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순자), 12월 7일 인천연수여자고등학교(교장 지혜경), 12월 14일 홍천 해밀학교(교장 윤영소)에서 i-신포니에타의 찾아가는 학교 공연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가 진행된다.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는 2008년부터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이 기획·주관하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매 공연마다 열띤 학생들의 반응으로 인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