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돈’ 드는 낙엽, ‘돈’ 되는 낙엽으로 탈바꿈

입력 2015년12월01일 09시24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마포구 ‘돈’ 드는 낙엽, ‘돈’ 되는 낙엽으로 탈바꿈마포구 ‘돈’ 드는 낙엽, ‘돈’ 되는 낙엽으로 탈바꿈

가로수·공원 등에 떨어진 낙엽을 수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가로수와 공원 등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친환경 농장에 무상 제공, 퇴비로 재활용하는 ‘가로수 낙엽 재활용사업’을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연간 1천여 톤이 넘는 많은 양의 낙엽을 수집·운반하고 있으나 소각장 및 수도권 매립지 반입이 어려워 사설 폐기물 처리업체에 비용을 지불하여 처리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마포구는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약 2천 500여 평 규모의 친환경농장(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444-2)과 퇴비재료로 낙엽을 무상 제공하는 협의를 마쳤다.


가로수 낙엽을 환경미화원이 이물질을 제거하고 양질의 낙엽을 친환경농장으로 보내 농지에 살포하면 토양이 비옥해져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 작물을 생산 할 수 있다.


구는 1차로 지난 24일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으로 약 6톤의 낙엽을 농장에 제공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천여 톤의 낙엽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김종웅 청소행정과장은 “길가의 낙엽도 재활용하면 쓰레기 감량은 물론 예산을 절감할 뿐 아니라 환경보전에도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으로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깨끗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