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정책 동작구가 서울 최고

입력 2015년12월02일 09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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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정책토론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올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2012년부터 4년 연속 ‘서울 자치구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최고상인 최우수를, 올해는 새롭게 신설된 대상마저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한 해 동안 서울 25개 자치구의 여성가족정책을 ‘실질적 성평등 구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 성주류화 정책확산 등 5개 항목, 13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 것이다.


동작구는 여성일자리 창출과 안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개설한 ‘호텔객실관리사 직업교육’을 통해 모두 34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 72.3%를 달성했다. 이는 내년 초까지 관광호텔 2곳이 들어서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입된 맞춤형 직업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경력이어가기 프로젝트’를 통해 미취업 여성 148명에게 5회에 걸쳐 구직기술 향상교육을, 134명에게는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또 취업에 성공한 여성 76명에게는 4차례 직장적응능력과 업무스킬 교육도 실시했다.


안전부문에서는 여성안심 거울길이 눈길을 끌었다.


구는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여성안심 거울길 2곳을 조성중이다. 거울길 내 공동주택 출입문에는 미러시트(mirror sheet) 시공을 하고, 가스배관, 창문 등에는 형광물질을 도포한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 여성안심지킴이집 28개소도 운영 중이다.


보육인프라 확충 부분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가 차례로 개원했으며, 확충 심의를 통과한 곳도 12개소에 이른다. 급한 일이 생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일시안심보호센터 4곳도 문을 열었다.


특히 보육정책 수립에 있어서는 보육 수요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올 7월 보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 보육교사, 공무원이 함께 내년도 주요 보육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으며, 어린이집을 모두 열 두 차례 찾아 보육정책을 알렸다. 또 올 2월부터 매월 학부모의 추천을 받아 우수보육 교직원을 선발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올해 전국 최초로 한부모 모자안심주택 2개동 26세대를 공급했다.


내년에도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추가로 확충하고, 민간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여성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취업 지원은 물론, 보육의 공공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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