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佛파리서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회의

입력 2015년12월02일 20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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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佛파리서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회의박원순 서울시장, 佛파리서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회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박원순 시장이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도시차원의 협력을 모색하는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의 ‘액션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3일(목)~7일(월)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파리 당사국 총회(11.30~12.11)는 2020년 이후 지구상 모든 국가에 적용될 '신 기후변화 체제(New Climate Regime)'를 수립하고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기후체제는 선진국만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내용의 기존 ‘교토의정서’의 후속체제로, 선·개도국 모두 공동의 의무에 동참하는 체제를 말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이자 세계 1,200여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 '이클레이'의 회장으로서 참가, 이번 총회의 목표인 신기후체제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도시와 지방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알리고 서울시의 선도적인 기후행동 사례도 공유하면서 당사국들이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합의를 이룰 것을 촉구해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3일(목, 현지시각 20시) 도시기후 리더십 그룹인 C40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도시 역할의 중요성에 인식을 공유하며 순방 첫 일정을 시작한다.


4일(금) 파리시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는 신기후체제 합의 이행 이후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박 시장을 비롯한 미국 시카고, 독일 베를린, 호주 시드니 등 각 도시 시장,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UN 사무총장 도시기후변화특사, 반기문 UN 사무총장,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공동 명예의장으로서 '도시해법(City solutions)'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 세션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 개회식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이어,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결과문인 '파리선언문'을 개최 도시인 파리 시장 안 이달고, 에두아르 파에르 리우시장, UN 사무총장 도시기후변화특사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와 회의에 참석한 도시 시장들과 공동으로 채택한다.


박 시장은 5일(토), 파리 르부르제 블루존(공식행사장)에서 주정부, 기업, 도시와 지방, 시민사회, 언론 등 1,3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 ‘액션데이(Action Day)’에 참석해 ‘기후변화 선도도시 서울의 성과’를 발표함으로써 세계 도시와 공유한다.


이어 같은 날, 파리시청에서 열리는 '지속가능한 공공구매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 네트워크'에서는 친환경적, 사회경제적 가치를 지닌 혁신적인 제품의 생산․소비 확산 촉진을 위해 세계도시들이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6일(일)에는 이클레이 최고 의결기구인 이클레이 이사회 회의와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 국가정부가 기후변화에 있어 도시 및 지방정부 관계자의 역할을 인정하고 장기적, 구체적 완화 및 적응목표를 수립할 것을 세계도시들이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한다.


‘이클레이 선언문’은 7일(월) 이클레이 주관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부대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또, 박원순 시장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런던, 코펜하겐, 본 등 주요도시 시장들과 개별 면담하는 등 세계 여러 도시와 네트워킹을 갖는다.

 

한편, 박 시장은 12.4 공식 행사에 앞서 파리 공화국 광장을 찾아 지난 11.13 테러로 인한 피해자를 추모한 뒤 파리시청으로 이동해 공식일정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전 지구적 당면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가 실천의 선두에 서야한다”며 “이번 파리 당사국 총회가 세계지방정부의 기후변화 공조라는 협력의 결실을 맺고 그 결실이 세계 모든 도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후체제의 시작으로 연계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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