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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7일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서울도시철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공사가 추진한 ‘정부3.0’ 사업 중 가장 우수한 사례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부3.0이 시민을 위한 정책인 만큼 우수사례 선발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추진 3년째를 맞는 ‘정부3.0’을 적용해 실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공유, 홍보함으로써 직원과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친 사전 심사를 통해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홈페이지 투표결과와 공사 간부로 구성된 심사단의 최종 심사점수를 종합해 최우수사례 1건을 최종 선발한다.

우수사례 9건은 정부3.0의 3대 전략인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분야에서 각 3건씩으로, ‘건강열차 운행을 통한 공공정보 제공’을 비롯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터널대청소’, ‘시민참여 예산제도’ 등이다.

배점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홈페이지 시민투표는, 7일(월) 오전 9시부터 오는 13일(일) 오후 6시까지 7일간 공사 홈페이지(www. smrt.co.kr)에서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에게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도 듣고 그동안 공사가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는 그 동안 ‘정부3.0’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11월3일에는 행정자치부에서 ‘지방공기업 정부3.0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찰청․타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 데이터를 주고받아 유실물과 습득물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한 ‘유실물 맞춤정보 서비스’, 서울메트로와 협력해 환승역에서 상대기관의 열차 도착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한 ‘행선안내게시기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태호 사장은 “정부3.0이 무엇보다 시민을 위한 정책임을 감안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며, “정부3.0을 실현해 여러 기관이 힘을 합치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들에게 더 큰 편의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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