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파라치' 손님과 점주 행세를 하며 사기극 일당 5명 검거

입력 2015년12월16일 09시56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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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을 타려고 휴대전화 판매점을 차려놓고....판매점주-손님 행세하며 가상 대화 녹음도'75건'

'폰파라치' 손님과 점주 행세를 하며 사기극 일당 5명 검거 '폰파라치'  손님과 점주 행세를 하며 사기극 일당 5명 검거

[여성종합뉴스]16일 '폰파라치' 포상금을 타려고 휴대전화 판매점을 차려놓고 손님과 점주 행세를 하며 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폰파라치는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지원금을 과다 지급하는 판매상을 신고하면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휴대전화 판매점이 불법 지원금을 주는 상황을 연출하고서 이를 근거로 포상금을 신청한 혐의(사기미수)로 권모(3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권씨 등은 올 3월 중랑구에 휴대전화 판매점을 차린 뒤 6월까지 이곳에서 불법 지원금을 받았다는 허위 신고를 75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포상금을 타려 점주와 손님이 지원금을 주고받는 상황을 연출하는 대화를 하고 이를 녹음하거나, 인터넷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 불법 지원금을 주겠다는 광고를 올리고 이를 캡처하는 등의 수법으로 '증거'를 만들었다.


특히 폰파라치 신고를 1인당 연간 2건밖에 못하게 하는 규제를 피해 더 많은 포상금을 타려고 가족의 개인정보를 빌려 범행에 활용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의 황당한 사기극에 동원한 가족과 지인 등은 65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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