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5천억 원 지원

입력 2015년12월21일 07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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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가 2016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조 5천억 원을 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규모는 운전자금 7,000억 원, 시설투자자금·공장매입비 등 8,000억 원, 총 1조 5천억 원으로 결정됐다. 기금대출 금리는 3.0%, 이차보전금은 금리구간별로 0.4~2.0%이다.


이번 2016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도에는 소상공인 창업 등을 위해 올해 당초 지원 금액 550억 원에서 150억 원을 증액한 700억 원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50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임차보증금 1억 원을 추가 지원해 총 2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창업실패자 재기를 위한 희망특례 특별경영자금과 취약계층 등 푸드트럭 창업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내년에 북부지역 6개 시군(의정부, 양주, 남양주, 파주, 포천, 구리)에 조성되는 벤처센터의 입주기업에 대해 이차보전율 0.5%를 추가로 지원하는 금리우대 혜택도 마련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7,558개 기업에 총 1조 7,003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저신용기업 위주로 지원하는 기금대출 금리를 3.0%로 인하하고, 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졌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800억 원을 특별자금으로 배정해 운영했다. 또한 시설자금 2,500억 원을 초저금리인 1%로 지원하는 등 기업의 시설투자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 사례로, 안양시에 소재한 ○○엔코바는 공장 임차기간이 만료된 데다, 작업공간이 협소함은 물론, 인구밀집에 따른 민원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초저금리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금융비용 절감 뿐 아니라 작업환경 개선 등에 따른 매출증대로 직원 7명을 새로 채용했다. 아울러, 품질향상을 통한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 등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2016년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타기관 등 금리추이를 보아 기금대출 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http://g-money.gg.go.kr)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19개 지점을 통해 자금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신청을 할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으로 배정되어 상담 등의 절차를 통해 자금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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