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녹십자 개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승인

입력 2016년01월01일 10시5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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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

[여성종합뉴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의 조류 인플루엔자(조류 독감) 예방 백신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를 지난달 3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녹십자가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한  백신은 만 18세부터 60세까지 성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목적으로 사용된다.
 
국내 허가된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은 이번에 허가한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를 포함해 지난 2010년 1월 허가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GSK프리판데믹인플루엔자백신주’ 2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 허가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운영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신속한 허가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개발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2007년부터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에 따라 8년간 총 82억원 규모의 연구용역사업을 통해 녹십자와 (재)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H5N1) 백신 연구를 수행해 이뤄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대유행 전 단계 백신은 계절인플루엔자 백신과 달리 즉시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국가차원에서의 백신 비축 계획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 초기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백신 자급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는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없으나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844명이 감염되어 약 53%(499명)가 사망하는 등 다른 인플루엔자보다 치사율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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