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16 취약계층어르신 의치 무료지원 사업

입력 2016년01월05일 16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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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위턱의 치아가 하나도 없어 매번 음식물을 씹기 어려웠던 전농동 김 할머니(71세). 틀니를 하려해도 비용이 부담돼 기약 없는 나중으로 미뤄야만 했다.


그러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무료 지원이 가능하다는 복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김 할머니는 “그동안 씹지 못해 멀리했던 음식들을 맘껏 먹어보고 싶다”며 기뻐했다.


동대문구 보건소는 오는 6월 말까지 치아가 부족하거나 약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틀니)사업을 시행한다.


예산을 고려해 관내 만 7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가 주요 대상자다. 보건소에서 전신건강 및 구강상태 검진을 받은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병‧의원에서 무료로 의치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지난해 65세 이상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97명이 무료의치 혜택을 받았으나 아직 모르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완전틀니와 부분틀니 모두 적용이 가능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안내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틀니 및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연령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돼 틀니는 7년에 한 번, 임플란트는 평생 2개까지 지원된다. 또한 금속상 완전틀니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어르신들이 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치아 상태에 따라 틀니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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