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비판'

입력 2016년01월08일 13시5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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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당초 제기된 장남 증여세 탈세, 자녀 병역특혜, 남편 급여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부인,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비판을 받았다. 
 
정의당김제남  의원이 강 후보자의 장남 추모씨가 6582만원에 달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한 것에 대해 증여세 탈세 의혹을 제기했지만 강 후보자는 "증여된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증여세를 안내겠다든가 증여를 속인다든가 하는 생각은 없다"고 답했고 탈세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기 때문에 탈세 여부가 확인되면 그 때 증여세를 납부하겠다고 했다.

 

군 복무 당시 80일 가까이 휴가를 받은 차남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 이뤄졌는지 알지는 못한다"며 "결과만 최종적으로 알았다"고 관여 의혹을 부인했다.

 

강 후보자로부터 IT업체 '위니텍' 사장직을 물려받은 남편의 연봉이 크게 올랐단 지적에 대해서도 "대표이사 급여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며 "인위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더민주당 임수경의원은 "후보자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위니텍'의 취업규칙, 내규, 육아·임신·여성 관련 규칙을 제출해달라고 하는데 영업비밀이라고 거부했다"며 "이게 왜 영업비밀인지, 인사청문회 당일에 제출하겠다고 답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제남, 남인순 의원도 강 후보자 회사인 '위니텍' 성희롱 예방 현황, 출산·육아휴가 전후 담당업무, 가족돌봄휴직 현황 등 양성평등 관련 운영 자료를 요청했는데 '영업비밀'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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