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무직 한국인'

입력 2016년02월04일 09시34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서울 구로구서 검거

[여성종합뉴스] 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3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구로구에서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 칸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용의자 A씨를 붙잡아 공항경찰대로 압송의자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모(36)씨는 폭발성물건파열 예비 혐의로 화과자 상자 겉 부분에는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500㎖짜리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감겨 조잡한 상태로 부착해 공항에 설치했다.

메모지에는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다. 신이 처벌한다"라는 글자가 아랍어로 적혀 있었다.


경찰은 공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84대를 분석해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9일 낮 12시부터 신고가 접수된 이후 1시간이 지난 오후 5시까지 화장실 이용자가 모두 760여명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또 컴퓨터로 작성된 협박성 메모지를 아랍어 전문기관인 아랍어학회와 한국이슬람학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테러와의 연관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