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우주궤도 진입 성공'

입력 2016년02월07일 12시2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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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북한이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우주궤도에 발사체를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경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남쪽으로 발사했다”고 “포착시간을 역산한 결과 이같은 시간이 나왔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장거리 미사일이 (운반한)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미 양국은 발사체가 (북한이 주장하는대로 인공위성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지 추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한미 양국이 최종 성공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하면서 7일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공군이 운용중인 조기경보기 피스아이는 9시31분2초에 북한 미사일의 항적을 최초로 포착했고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도 서해상에서 9시31분7초에 탐지했다.

그린파인레이더도 거의 같은 시간에 포착, 군 관계자는 “세종대왕함이 최초로 오전 9시32분경 북한이 쏜 미사일로 확인했다”고 설명,1단 추진체는 오전 9시32분 분리되면서 폭발, 270여개의 잔해물이 바다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항공기와 선박 피해는 없었다”며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항행경보와 우회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시점 서해 항공로에는 운항 중인 여객기가 한 대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1단계 동체 낙하지점에는 선박이 없었고, 페어링이 떨어지는 지점에는 선박 16척이 있었지만 확인결과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2단계 동체 낙하지점 역시 선박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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