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김한길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입원 '농성중이겠죠' 분석

입력 2016년02월10일 14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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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전쟁 1라운드는 김한길 대 안철수-천정배 연합군의 대결 될 것"

[여성종합뉴스]10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이유로 입원한 것에 대해 "농성중이겠죠"라고 분석했다.


지난 4일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입원 일주일째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것을 놓고  향후 예상되는 국민의당 권력투쟁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공천 전쟁 1라운드는 김한길 대 안철수-천정배 연합군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현역교체율을 놓고 싸우겠죠.라며 17명 중에서 당연히 공천을 받을 김한길-안철수-천정배를 빼면 14명 남는데, 그 중 10명이 호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의 입장에선 천정배가 고마울 것"이라며 "영남사람이 호남 현역의원들 상대로 최후의 심판을 연출하는 게 그림이 썩 좋지는 않거든요. 호남 사람인 천정배가 나서야 지역에서 부담감이 없고, 물갈이에 반대하는 김한길에 맞서는 데도 그의 도움이 요긴하죠"라고 덧붙였다.


또 "2라운드는 천정배와 안철수-김한길 연합군 사이에 벌어질 것"이라며 "특히 ‘광주의 신5적’이라 불리던 세 의원은 안철수-김한길 체제에서 낙하산 공천한 사람 옹호하다가 그렇게 됐거든요. 안철수-김한길은 이 셋을 살려야 할 책임감을 느낄 겁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반면 ‘호남정치’ 부활을 외쳐온 천정배는 반드시 이 셋을 심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활한다는 ‘호남정치’가 심판의 주체와 대상이 일치하는 괴상한 셀프 심판의 코미디로 희화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고 "싸움은 이미 시작됐는지도 모르죠"라면서 "아무튼 쾌유를 빕니다"라며 김한길 위원장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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