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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공명선거. 어떤 생각으로 참여해야 할까?

[여성종합뉴스/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전인균] 선거철만 되면 TV, 신문, 인터넷, 라디오, 잡지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연일 선거에 관한 내용이 보도되는 것을 접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러한 대중매체를 통해서 여러 가지 홍보를 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공명선거’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공명선거란 무엇인가? 후보자는 선거법규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유권자는 외부의 압력 없이 자기의 의사에 따라 후보자의 자질, 정견 등 합리적 요소를 고려하여 투표하며, 선거관리기관은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함으로써 유권자의 의사가 왜곡됨이 없이 선거결과에 정확하게 반영하여 그 결과에 누구든지 승복할 수 있는 선거라고 설명되어 있다. 요약하자면 후보자의 정정당당,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 선거관리기관의 공정한 관리, 삼박자가 갖추어져야 비로소 공명선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948년 해방이후 그동안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발전과 정치발전을 동시에 짧은 세월에 성취한 대표적인 국가로 전 세계인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합당하지 않고 공명하지 않은 사유가 발생되어 다시 실시되는 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선거관리에 비용이 발생하고 관련자들의 시간 등의 낭비를 초래하여 궁극적으로는 유권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은 당선이 최고목표이겠지만 국회의원이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후보자들의 소속이 정당이 없어 무소속일 수도 있고 정당원일 수도 있다. 유권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주장, 이해관계들에 있어서 유사성을 갖고 있어서 특정 정당이념과 가치 및 정책에 맞추어서 잘 정리해 나간다면 사회는 질서를 갖게 될 것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조정하여 갈등을 완화시키면서 정당의 정체성은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선거는 갈등조정 메카니즘의 하나이다. 후보자들은 선거에 임해서 유권자들이 추구하는 바를 잘 정리해서 꼭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제시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해서 공직선거법과 관련 법 테두리내에서 경쟁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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