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신종과 미기록종 등 새 원생동물 10종을 발견

입력 2016년02월14일 18시5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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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낙동강유역 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종합뉴스14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낙동강유역 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후보)과 미기록종 등 새 원생동물 10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원생동물은 흔히 아메바로 불리는 운동성을 가진 단세포동물로 생식, 영양 등 모든 기능이 하나의 세포 내에서 이뤄지고 하나의 개체로 생활하는 가장 원시적인 생물로 이번에 발견된 신종은 아메바문 2종, 조개아메바과 2종, 자유아메바속 3종이다. 3종의 미기록종은 가시아메바속 2종과 가닥아메바과 1종이다.


자원관은 또 가시아메바와 횡불룩아메바 등 2종의 국내 고유종도 발견,가시아메바와 횡불룩아메바다. 가시아메바는 호흡기, 눈 또는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돼 병변을 일으키는 의학적으로 관찰이 요구되는 아메바로  "낙동강 수계에서 다양한 종류의 원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이 지역 수계가 담수생물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매우 큰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메바류 신종(후보)과 미기록 종이 발견된 원생동물 분야는 아직까지 국내 미개척 분류군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이고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원생동물에 대해 향후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현재 낙동강유역 수서·수변생태계에서 확보한 생물은 원생동물을 포함해 담수조류, 수서무척추동물 등 생물자원 1500종, 표본 3만5000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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