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서해5도 긴장고조, 북한 섬들 해안포문 열려있는 것 포착

입력 2016년02월15일 21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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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면사무소 직원들도 대피소 점검, 군도 경계태세 강화

[여성종합뉴스]1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서해상에 위치한 북한 섬들에서 해안포문이 열려있는 것이 포착돼면서  옹진군 서해5도에 긴장이 고도되고있다.


북한 북동쪽으로 14km 쯤 떨어진 대수압도에서는 검은색 사각형 모양을 띈 4개의 포문이 보였고, 장재도에서도 해안포 동굴기지 한 곳의 포문이 열려있는 모습이 확인에 이어 해안포가 추가 배치됐다는 갈도에서는 북한군들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남북간에 긴장감이 조성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불안한 기색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옹진군 서해5도 주민들은 지금이 농어와 홍어잡이에 나설 시기인데, 최근 벌어진 사태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조업에 나서지 못하는 실정으로 이번 사태가 장기화돼 본격적인 꽃게잡이 철인 다음달까지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대청어민 A모씨는 이날 인천으로향하는 배에 올랐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당분간 육지에 있을 예정이라며 많은 섬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정부의 서해5도  100%지원과 주민 정신건강 안정지원도 책임져야 한다며 만일 비상사태가 발생한다면 대피소도 턱없이 부족해 걱정이라고 말한다.

옹진군은 재난및 안전관리 사업으로 항구복구사업과 응급복구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식 대피소 42개소를 낮은 재정 여건속에서도 보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서해5도 지역에 지난 2010년 연평포격 이 후 군사력 증강에 따른 군인및 군인가족 증가로 대피 시설이 부족한 형편이다.

지금처럼 긴박함속에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및 도발이 있는 지역에 주민 생활안정및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함을 인지하고  현대식 대피소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옹진군청은 현재 42개소 현대식 대피시설이 모자라 주민을 100% 수용 보호 할수 없을뿐 아니라 유지관리에 있어  전액 군비로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접정위협지역에서 살고 있는 국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세수가 없는 지자체에 맡기지 말고 정부가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연평면사무소 직원들도 대피소를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비상사태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전달하는등 군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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