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만화창작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발표

입력 2013년06월21일 10시37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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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웹툰미디어 육성…만화 창작 55억 지원

문체부, 만화창작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발표문체부, 만화창작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발표

[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만화 창작자가 대우 받는 공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만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의 골자는 ▲유통구조 합리화 및 산업화 ▲창작자 처우 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 3가지 현안 지원 과제다.

문체부는 웹툰이 인기를 끌고 만화 수출액이 크게 늘어남에도 만화 산업의 규모는 정체기에 머무르는 등 한국 만화의 호황이 만화 생태계 구석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문체부는 만화 창작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만화 산업 육성 추경예산 30억원 전액을 포함한 총 55억 원을 우수 만화 창작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중·단편 10편 지원을 신설하고 전문만화 잡지를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해 인디만화, 대안만화 등 출판만화의 창작 다양성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경사업부터 정부 지원 사업 심사 때 출판 유통사와 작가 간의 계약 공정성을 반영해 만화계에 수익배분과 2차적 저작물 등과 관련, 창작자에게 공정한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만화계의 정책협의를 정기화해 만화 창작을 위한 상생 과제를 발굴하고 웹툰 자율심의제 정착을 위한 제도 정비 방안 등도 논의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만화 유통구조 합리화를 위해 중소 웹툰 미디어를 전략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레진코믹스, 코믹플러스, 툰부리·타파스틱 등 3개 중소 웹툰 미디어가 선정됐다.

만화 원작이 콘텐츠 산업 전반의 가치 사슬에서 활용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만화 원작 활용 징검다리 콘텐츠 제작 지원과 우수 만화 30편의 디렉토리 및 3분 영상 제작을 통해 비즈매칭 지원 등을 추진한다.

만화를 차세대 한류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150편에 대해 전문 번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언어권별 만화 번역 전문가단을 구축해 전문성도 높일 예정이다.

올해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는 한국 웹툰 특별전시관도 운영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기로 했다.<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02-3704-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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