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고 인천에서 소수자‘난민’으로 살아가기

입력 2013년06월25일 18시1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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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찾아가는 북콘서트‘내 이름은 욤비’신청 접수

한국, 그리고 인천에서 소수자‘난민’으로 살아가기한국, 그리고 인천에서 소수자‘난민’으로 살아가기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인천문화재단은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인천시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증진 특강‘내 이름은 욤비’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교의 일정과 행사 성격에 맞춰‘찾아가는’맞춤 행사로 인천 내에 있는 중학교라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내 이름은 욤비’북콘서트는 문화다양성 감수성 증진을 위한 2013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예술 기반의 문화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인천문화재단이 5개 컨소시엄 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콩고 출신 난민 욤비 토나 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내 이름은 욤비』책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KBS 인간극장 등 욤비 토나 씨가 출연한 영상자료를 활용하고, 공동 저자 박진숙 씨의 참여(사회 및 통역, 토크 진행)를 통해 보다 친숙하게 한국의 소수자 인권 및 난민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욤비 씨는 난민으로서의 삶과『내 이름은 욤비』라는 책을 쓰게 된 과정, 어렵사리 한국으로 불러들인 가족들과 함께 인천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며, 간단한 퀴즈 참여를통해 도서를 증정하는 코너 등도 마련되어 있다. 『내 이름은 욤비』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다양성출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 초 출판되었으며, 출판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5쇄를 돌파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 내 중학교라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학교 측의 예산 부담도 전혀 없다. 학교는 연말까지 각 학교의 일정과 특성에 따라 참가자와 행사의 성격(전학년 대상, 학교 행사, 독서동아리 행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PPT 및 동영상 상영이 가능한 장소만 확보되면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찾아가는 북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신청 접수는 이메일(solbitur@ifac.or.kr)로 받으며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032-521-4913)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15개 학교 접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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