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운현궁, 오색실로 수놓은 궁중자수 작품 전시

입력 2016년03월12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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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운현궁, 오색실로 수놓은 궁중자수 작품 전시서울 운현궁, 오색실로 수놓은 궁중자수 작품 전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16일~31일까지 운현궁을 소재로 한 ‘오색실과 궁중자수’를 기획 전시한다.


사적 제257호 운현궁은 조선조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자,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서 정치활동의 근거지가 되었던 매우 유서 깊은 곳이다.


오색실로 표현한 우리의 전통규방문화를 선보일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딸이 결혼할 때 혼수함에 넣어 보냈다는 공자수, 궁에서 사용한 흉배, 왕의 보, 활옷, 문무관흉배, 장신구류 등 궁중자수로 수놓은 조각보와 한지장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15년 전국규방공예전 대상 수상경력이 있는 송선희 작가가 준비한 전시로, 이전 작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전통공예 손공 자수의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 또한 운현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운현궁의 위상을 제고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3월 16일(수)부터 3월 31일(목)까지 진행된다.


전시 외에 운현궁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선인들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문화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4월부터 시작되는 전통문화 강좌는 ▴보자기교실 ▴전통자수교실 ▴한글서예교실 ▴한지공예교실 ▴인문학 및 다례교실 ▴전통예절교실 등으로 구성한다.


전통 문화강좌 수업을 한번 체험해보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 25일(금)부터 31일(목)까지 일주일간에 한해 무료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강좌 중 전통예절 교실은 유치부부터 학생, 해외교포 및 성인 등 30명 이상 단체에 한하여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강희은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운현궁 건물에서 느껴지는 정취와 더불어 기획 전시와 문화 강좌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느껴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왕실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누리집(www.unhyeongung.or.kr)에 접속하거나 관리사무소(02-766-90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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