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르신들, 620년 고찰 흥천사로 간 까닭은

입력 2016년03월15일 22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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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성북구가 전국병원불자연합회와 손잡고 620년 역사를 간직한 고찰 흥천사에서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을 진행한다.


19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진행하는 흥천사 무료 치매검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정밀검진과 치매 진단을 위한 전문의 상담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협약병원에서 원인확진(혈액검사, CT, MRI) 검사와 처방도 가능하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에는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개발된 치료약물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의 개선까지도 가능하다.


성북구 관계자는 “우리사회가 급격한 고령화로 들어서면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치매는 병이 진행될 경우 치료가 어렵고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안기기에 예방과 조기진단 그리고 조기치료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와의 인연도 그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불자 의료봉사 단체로 치매의 예방과 빠른 치료를 위해 검진부터 동서의학과, 내과, 소아과, 한방과, 정신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성북구 어르신 250여명의 치매선별검진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치매의 치료와 관리를 더 이상 보호자 개인에게만 부담지울 수 없는 상황에서 전국병원불자연합회와 같은 단체의 도움은 단비와 같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통해 어르신과 주민의 건강증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매 검진 또는 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성북구치매지원센터(☎02-918-222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성북구치매지원센터는 치매예방교육 및 인식전환, 치매조기검진 및 조기개입, 치매등록관리, 치매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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