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미동산수목원 '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 '

입력 2016년03월18일 06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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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북을 대표하는 자생식물 미선나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미동산수목원의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사모’(미선나무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김관호) 회원들 20명이 직접 가꾸고 키운 80여 점의 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속 1종 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의 분포지역으로는 충북의 괴산군이 대표적이며, 주로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란다.

미선나무의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둥근 부채 미선(尾扇)을 연상케 하여 붙여진 것으로, 한국 고유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나무이다.
 

 또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주말에는 나무목걸이 만들기 체험과 미선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그 밖에 방문자센터에서는 복수초, 붖꽃 등 우리의 산야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야생화를 담은 사진전 ‘미동산에 핀 꽃향기’를 3. 18 ~ 4. 17까지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를 널리 알리고, 그 우수성과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만물이 생동하는 이 봄 가족과 함께 미동산수목원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꽃과 함께 봄의 향기를 만끽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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