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누원고등학교 명품 고등학교로 발돋움

입력 2016년04월04일 23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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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누원고등학교 명품 고등학교로 발돋움도봉구 누원고등학교 명품 고등학교로 발돋움

누원고등학교의 예술체육과정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누원고등학교(교장 김전웅)가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과 알찬 운영으로 지역의 명품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반계 공립고등학교의 교육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특목고, 외고, 자사고를 선호하는 요즘, 누원고는 인문사회·이학공학·예술체육을 아우르는 균형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전 교직원의 교육역량을 결집하여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누원고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2명을 비롯해 경희대 한의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였다.


누원고의 교육과정별 교육활동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하고 균형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독서·토론·논술교육과 스스로 팀을 구성하여 원탁토론과 CDMA토론 방식으로 3단계를 거쳐야 하는 교내 토론대회, 비슷한 진로 목표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끼리 모여 인문사회 연구 소모임을 만드는 등 누원고 학생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인문사회 소양을 쌓아간다. 그 결과 5회까지 진행된 도봉구 주관 토론대회에서 세 차례 대상, 한 차례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학공학탐구대회, 과학퀴즈대회, 수학과학 경시대회, 과학발명품대회, 탐구논술대회 등 학생들의 탐구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이학공학 교육프로그램도 특기할 만하다. 특히 누원고는 학생들의 선택을 최우선시 하여 선택인원과 상관없이 지난해 8개의 과학교과를 모두 개설 운영하기도 했다.
           

누원고의 교육과정은 인문사회, 이학공학과정에 그치지 않고 예술체육과정까지 한데 아우른다. 누원고는 ‘일반고 내의 작은 예술고․체육고’를 표방하며 예술체육 계열로의 꿈을 지녔지만 일반고로 오게 된 학생들을 위해 예술체육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5년째 운영 중이다.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4개월간 5단계의 심사 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을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부터 예술체육과정(음․미․체 통합반)에 편성된 후 전공별로 전문교과 수업을 받게 된다.


누원고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고 예술체육과정은 서울을 포함해 많은 시도교육청이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벤치마킹해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어 예술체육과정의 일반화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누원고는 지역사회와 발걸음을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누원고 옥상에는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1호기를 설치했으며 오는 4월에는 2호기 준공식이 예정돼 있다.


친환경에너지 생산은 물론 학생 교육 활동의 장면으로 활용하는 장점과 함께 발전되는 전기 수익금을 빈곤층에 환원하는 나눔 문화의 우수사례로 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활동 과정에서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누원고. 하늘을 향하여 높이 날고 있는 누원고등학교의 그 힘찬 날갯짓은 오늘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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