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통육아 베테랑에 ‘新 육아법’ 까지 더해

입력 2016년04월06일 08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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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전통육아 베테랑에 ‘新 육아법’ 까지 더해동작구, 전통육아 베테랑에 ‘新 육아법’ 까지 더해

조부모 육아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할마․할빠 육아시대에 맞춰 조부모 육아교육과 건강관리에 적극 나선다.


‘할마․할빠 육아시대’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 우리나라 조부모 육아 비율은 맞벌이 가족 기준 53%로 절반이 넘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맞벌이 가구의 영아양육을 위한 조부모 양육지원 활성화 방안 연구(2015)’


그만큼 자식들을 위해 자의로든, 타의로든 손주를 떠맡은 조부모들의 고민도 많다. 그 중 전통육아와 현대적 육아법의 차이에서 오는 불안감과 자식들과의 갈등도 한 몫 한다.


구는 이런 할마․할빠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4월부터 11월까지 총 4기에 걸쳐 ‘조부모 손주사랑 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목요일 3시부터 5시까지 동작구 문화복지센터(7호선 장승배기역 1번 출구)에서 실시하는 이 교육은 기수마다 6주간 진행되며, 영아기(0~2세) 교육 3주와 유아기(3~6세) 교육 3주로 이루어진다.


구 관계자는 “전통적 육아와 현대적 육아의 장점만을 모아 손주와 조부모가 모두 행복한 육아법을 교육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교육내용은 ‣신생아 건강관리 ‣이유식 교육 등 구체적인 육아스킬 뿐 아니라 ‣손주랑 대화법 ‣놀이감 만들기 ‣안전사고 예방법 ‣가족 간 갈등해결 등 교육적인 부분도 포함한다.


교육방식은 강사 주도의 일방향적 교육이 아닌, 실습과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부모의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조부모의 아동학대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다. 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부모와 손주 간 유대감 형성과 긍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도 강화했다.


또한, 교육과정에 치매예방 레크리에이션, 조부모 스트레이칭과 같은 조부모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포함된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정남숙 건강관리과장은 "시대가 변하면 양육방법도 이에 맞춰 적절히 변화해야 한다“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조부모에게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으니, 할마․할빠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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