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타선, 류현진, 천적 펜스도 잡고 시즌 7승

입력 2013년07월06일 21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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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 "잘 던졌다."

[여성종합뉴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⅔이닝동안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10-2로 승리를 거두면서 류현진은 여섯 번째 도전 만에 감격의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최고구속은 92마일(약 148km)에 그쳤지만 간결한 투구폼과 묵직한 볼끝, 그리고 수싸움에 앞서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결국 푸이그가 3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3회초 공격을 마쳤다. 타자 일순하면서 6점을 냈고, 류현진도 깔끔한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은 3회를 버티지 못하고 2⅓이닝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7회에는 홈런포도 터졌다. 선두 타자 A.J. 엘리스가 좌전 안타로 1루에 나가자 유리베가 마이크 킥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실상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류현진의 7승을 확정 짓는 대포였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그리고 후안 우리베의 7타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2회 2타점 역전 2루타와 3회 싹쓸이 3타점 3루타, 그리고 7회 쐐기 투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매팅리 감독은  7승을 거둔 류현진에 대해서 "잘 던졌다. 커맨드도 나쁘지 않았지만 좀 더 날카로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평했다고 한다. 

 특히 3회말 1사 후 파블로 산도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7회말 선두 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류현진은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다. 4~6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막는 등 11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ESPN도 "류현진은 3회 산도발에게 2루타, 7회 벨트에게 2루타를 맞는 사이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면서 "류현진은 적시타를 때리면서 다저스의 3회초 6번째 점수도 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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