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년 이래 국공립어린이집 342개소 추가 개원

입력 2016년05월08일 14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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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년 이래 국공립어린이집 342개소 추가 개원 서울시, '12년 이래 국공립어린이집 342개소 추가 개원

전경 및 제막식 장소 (성동구 송정동 소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가 지난 ‘12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4년 5개월 만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총 342개소가 늘었다.

이는 ‘09년~‘11년 3년 동안 새로 생긴 국공립어린이집이 37개소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증가 추세다.


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12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본격화, ’11년 말 총 658개소에 머무르던 국공립어린이집을 ‘12~’14년 844개소까지 늘린데 이어 ’15년부터 현재까지 156개소를 추가로 개원해, 9일(월)1,0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09년~‘11년 새로 생긴 국공립어린이집은 37개소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으나 시는 ‘12년 32개소, ’13년 60개소, ‘14년 94개소가 문을 여는 등 그 규모를 늘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공립입소대기자와 취업여성의 출산 보육으로 인한 경력단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5년 1,000개소 추가 확충계획을 발표, 지속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시는 이 기간 새롭게 선보인 ‘비용절감형’ 확충 모델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적은 비용을 들여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용절감형은 신축이 아닌 기업, 종교단체, 학교, 개인 등 민간이 제공하는 부지와 공공청사 등 공공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충된 국공립어린이집 중 230개(67%)가 비용절감형이다.


이로써 국공립비율이 10.8%(‘11년)에서 15.5%(‘16년 현재)가 됐고, 앞으로 시는 ‘18년까지 추가 확충을 통해 비율을 30%까지 늘려 보육아동 2~3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는 공보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보육교직원은 8,073명(‘11년말)에서 12,408명(’16년 현재)으로 4,335명이 증가해 보육 품질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9일 오후2시  1,0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성동구 송정햇살어린이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축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원 축하행사로 제막식,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학부모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1,0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기념하는 현판을 걸 예정이다.


송정햇살어린이집(성동구 송정4가길 23, 원장 손자옥)은 연면적 495.2㎡, 3층 규모로 정원이 95명이다. 놀이터와 어린이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게 된 한 학부모는 “마을 주변에 놀이터가 없었는데 어린이집에 좋은 놀이터가 생겨 평일에도 마음껏 놀이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또 근처에 어린이 도서관이 없어 아쉬웠는데 어린이집에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있어 책보기 활동이 가능해져 기쁘다.”고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서울시는 국공립어린이집 1,000번째 개원 축하행사에 이어 보육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보육관계자의 사기를 진작하는 ‘안심보육 결의대회’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오후3시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박원순 시장, 국회의원(진영, 남인순), 송파구청장, 보육관련 단체장, 학부모,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인 윤리강령 선서 및 멘티․멘토 결연식, 학부모 동영상, 감사패 및 꽃다발 전달, 결의 이벤트, 보육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안심보육 결의를 다진다. 


특히, 새내기 원장들을 위한 멘티-멘토 결연식은 선배 원장의 노하우 전수 및 소통으로 국공립 보육서비스의 질적인 제고를 꾀하고, 천명의 원장이 접은 천마리 학을 시장에게 전달하는 이벤트, 결의 선서, 학부모 감사동영상 상영 등으로 보육관계자들의 결의를 다지고, 사기진작을 도모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보육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보육서비스지원센터를 설립(‘15. 5.)해 보육교사의 인력풀을 구성, 공적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공립어린이집의 회계관리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안심보육회계컨설팅을 제공해 어린이집의 자체 회계관리 능력을 기르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영아보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된 시설 보육교직원을 상대로 단체교육은 물론 각 시설을 방문해 개별컨설팅도 추진하고 있으며, 위탁체 선정 시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탁체 심사기준 및 표준계약서를 정하여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서비스 질 및 안심보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1,000번째 국공립 개원축하 행사 및 안심보육 결의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맡기는 안심보육서비스의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한 서울시 보육정책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엄마의 마음까지 쉴 수 있는 실질적인 안심보육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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