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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서부서 서곶지구대 순경 김선욱] 골든타임,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1~2시간을 지칭한다.

 최근 심각한 재난사건들이 발생함에 따라 이 골든타임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가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후에 신속한 출동과 대처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겠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골든타임을 버리게 만드는 것이 바로 “허위신고”이다.

 112신고번호는 긴급전화번호로서 범죄피해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피해자의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여 경찰이 적재적소에 인력과 장비를 배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율적인 전화번호로, 이러한 소중한 기능을 하게 하는 번호를“허위신고”라는 불필요하고 무가치한 행위들로 인해 중요하고 위급한 순간에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경찰에서는 이러한 허위신고에 대하여 민사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고 사안에 따라 구속까지 시키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허위신고는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사람들의 인식개선이다. 허위신고를 1건 할 때마다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쓰여야 할 소중한 시간, 세금, 경찰력이 헛되게 낭비되어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게 되어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허위신고는 분명한 범죄행위이자 타인의 생명 신체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임을 자각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무의미한 거짓말이 반복되다보면 언젠가는 그 부메랑이 자신에게 돌아와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과 더불어 112신고가 가진 소중한 의미를 일깨우고, 긴급전화번호로서의 가치를 잊어버리지 않는 자세가 덧붙여진다면 허위신고로 인한 피해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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