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소통하는 은평구 녹번동 마을부엌 운영

입력 2016년05월26일 19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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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 녹번동은 우리동네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고, 이웃간에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신나는 마을부엌」을 운영한다.
 

「신나는 마을부엌」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에도 녹번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먹거리로 소통해 나가는 사업이다.


TV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는 드라마 배경인 서울 쌍문동 주민들의 정겨운 삶이 요즘에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이기 때문인데, 녹번동도 이와 같이 주민들간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은평로21길 주민들과 동주민센터․종합사회복지관․마을활동가들이 뜻을 합친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녹번동 마을활동가들은 이번달 요리교실(5월 30일 오전 10시)을 녹번종합사회복지관 요리실에서 실시하기로 하였다. 제철 음식인 꽃게탕을 메뉴로 선정하여 마을주민들이 직접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한달에 한번씩 이웃간 음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유세영 녹번동장은 “마을부엌은 음식을 매개로 마을 주민들이 주방이라는 공간을 함께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하면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소통하는 곳이다. 마을부엌을 계기로 더 발전하여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반찬을 나누는 나눔식탁과 1~2인 가구 청년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먹고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청년식탁 프로그램으로 확대운영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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