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 페트병 재사용 무더기 적발

입력 2016년06월05일 17시5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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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속에 담긴 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음용수 기준치(100 CFU/㎖)보다 2배에서 최대 83배가 많은 세균이 검출....

[여성종합뉴스] 5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음용수 기준에 맞지 않는 물을 영업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먹는물 관리법 위반)로 유흥주점 운영자 A(52)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주점이나 모텔을 운영하는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부산의 한 빈병제조업체로부터 플라스틱병 21만개, 미개봉 병뚜껑 11만5천개를 구입해 정수기 물을 담아 시판용 새 생수인 것처럼 내놓고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미개봉 병뚜껑을 재사용한 생수병에 끼운 뒤 처음 열면 '딱'하는 소리가 난다. 이 때문에 손님들은 해당 생수가 밀봉된 새 제품으로 착각했다.
 
김씨 등은 손님들이 빈 병을 놓고 가면 이를 수거해 병뚜껑만 갈아 끼워 재활용하기도 했다.
 
재사용한 생수병 속에 담긴 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음용수 기준치(100 CFU/㎖)보다 2배에서 최대 83배가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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