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 어업지도선 214호' 전후좌우에 날카로운 갈고리 달고 출동'

입력 2016년06월09일 07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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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연평도 북쪽 어장에 투하할 계획

[여성종합뉴스]인천시는  어업지도선 214호의 전후좌우에 날카로운 갈고리를 달아 내년 상반기 중 연평도 북쪽 어장에 투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서해 5도 지역에서는 저인망 조업이 금지돼 있지만, ‘쌍끌이 저인망식 조업’으로 우리 해양 생태계를 파괴해 온 중국 어선의 그물을 찢어 조업을 못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고령 어업지도선이 바다 위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바다 속에서 배 위로 높게 갈고리를 달아 중국 어선들의 그물을 찢는 역할"을 하게 된다.
 
40년간 바다를 누빈 132톤급 어업지도선 214호은 지난해 11월 폐선됐지만 이젠 바다 밑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며 이 배의 전면, 후면, 측면에는 제 키의 두 배가 넘는 예리한 모양의 갈고리가 장착될 계획으로 6m 높이에 달릴 갈고리가 바다 밑바닥까지 '싹쓸이'하는 불법 중국어선의 그물을  찢어 어족자원을 보호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어선들은 우리나라 영해에 들어와서 쌍끌이 저인망 작업을 하면서 서해 어족자원을 싹슬이해 어민들의 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해왔고  어민들이 직접 나섰다.
 
인천시는 우리 어민이 중국 어선을 나포했던 연평도 북쪽 어장에 '214호'를 집어넣을 계획을 세웠고 해수부는  2020년까지 112억원을 들여 서해5도 해상에 인공어초 110기를 설치할 계획으로 당장 가로세로 13m의 철골 인공어초 10여기를  9월까지 연평도와 소청도 해상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평 어민들은 인공어초에 갈고리까지 달면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고기가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중국 어선 조업 불가하게 그물을 찢어" 어족보호를 할수 있을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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