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동, 거리 시화전 개최

입력 2016년06월10일 07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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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녹번동, 거리 시화전 개최 은평구 녹번동, 거리 시화전 개최
녹번동 시화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 녹번동 자치회관 시와 수필 수강생들은 양천리를 대외적으로 소개하고, 녹번동에 발자취가 남아 있는 정지용 시인의 초당터를 알리면서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거리 시화전을 이번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양천리는 녹번동의 또 다른 지명으로 녹번동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의주까지, 남쪽으로는 부산 동래까지 천리라 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지난 2005년에는 녹번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서울혁신파크와 불광역 버스정류소 사이에 양천리의 유래 표지석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또한, 녹번동은 향수로 유명한 故 정지용 시인이 1948년부터 1950년까지 거주하였던 지역으로, 아쉽게도 현재는 당시 시인이 살았던 초당의 원형은 남아 있지 않아, 은평구에서 지난 4월 녹번동 126-10번지에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곳임을 알리는 초당터 표지판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이번 시화전을 기획한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과 동 관계자는 양천리 표지석과 함께 대형 현수막을 활용해 명치의 유래를 홍보하고, 서울혁신파크 내 주민휴식 공간에는 정지용 시인의 대표 시와 자치회관 수강생의 작품을 족자 형태로 전시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녹번동에서는, 양천리의 지역적 의미를 기리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2년에 한번 씩 양천리골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녹번동 자치회관 시와수필 수강생들은 지난달 5월에도 정지용 시인을 회상하며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기원하는 시화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을 통하여 정지용 초당터 홍보와 더불어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 유래로 전해 내려오는 양천리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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