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42개소에 태양광 LED 표지병 설치

입력 2016년06월11일 14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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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미설치 횡단보도에 설치된 태양광 LED 표지병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안전한 야간보행을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42개소에 야간에도 빛나는 매립형 태양광 LED 표지병 964개 설치를 완료했다.
 
표지병은 마주 오는 차량과의 정면충돌을 예방하고, 횡단보도 등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의 교통안전시설물이다.
 
이번에 표지병이 설치된 곳은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점멸등으로 운영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주변 횡단보도 및 차량 정지선 등이다.
 
낮에는 햇빛을 받아 충전이 되고 밤에는 녹색등이 점등되어 가시거리 100미터 이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야간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가 횡단보도 및 정지선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5일(1일 8시간 기준) 이상 발광이 가능하며 국제방수규격을 통과하고 섭씨 80도 이상에도 작동이 가능해 흐린 날이나 폭염, 장마 등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30톤 이상의 트럭이 지나가도 깨지지 않도록 알루미늄 케이스로 제작되어 파손의 위험이 적다.
 
구 관계자는 LED 표지병 설치를 통해 서울시와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람이 중심되는 ‘걷는 도시, 서울’ 조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매립형 태양광 LED 표지병을 확대 설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걷고 싶은 도봉구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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