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호’ 베트남 선원 2명이'한국인 선장 등 2명을 살해' ‘선상반란’ 사건 발생

입력 2016년06월20일 21시36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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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을 항해하던 부산 선적 참지잡이 원양어선

[여성종합뉴스] 20일 오전 2시경 인도양 세이셜 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광동해운 소속 광현 803호(138t)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A 씨(32)와 B 씨(32)가 선장 양모 씨(43)와 기관장 강모 씨(42)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하급 선원이 상급자이자 관리자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것.
 
현재, 살해를 저지른 A 씨와 B 씨는 다른 선원들에 의해 제압돼 배 안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이 어선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선원 3명(살해된 선장·기관장 포함), 베트남 선원 7명, 인도네시아 선원 8명 등 총 18명이 탑승하고 있다.
 
부산 해경 관계자는 “베트남 선원 2명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른 선원들의 공모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인 사건 발생 후 바로 방향을 돌린 광현 803호는 약 4일 후에 세이셜 군도로 입항해 한국에서 파견된 해경 수사팀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항해사 이모 씨(50)가 인도네시아 선원과 함께 소말리아 모가디슈 동방 850마일 해상에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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