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내가 남편보다 학력 높은 가정' 비율 10년 사이에 크게 높아져....

입력 2016년06월22일 07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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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

서울 '아내가 남편보다 학력 높은 가정' 비율 10년 사이에 크게 높아져.... 서울 '아내가 남편보다 학력 높은 가정' 비율 10년 사이에 크게 높아져....
[여성종합뉴스] 22일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4만6837명)와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같은 서울이지만 자치구별로 가구주의 학력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고졸 남편’과 ‘전문대졸 이상 아내’ 가구 비율은 2005년 6.2%에서 지난해에는 32.9%로 증가했다. ‘전문대졸 남편’과 ‘4년제 대졸 이상 아내’의 비율도 같은 기간 11.1%에서 20.9%로 높아졌다. 

‘4년제 대졸 이상’ 가구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51.5%)로, 서울 평균(35.7%)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가장 낮은 구로는 강북구(26.5%)와 중구(27.8%)가 꼽혔다. 서울 전체를 살펴보면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가구주는 전체의 56.1%로 절반이 넘었다.
 
서울에 사는 부부 가운데 아내가 남편보다 학력이 높은 가정의 비율이 10년 사이에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의 가부장적 분위기가 크게 완화된 데다 ‘남편의 학력이 아내보다 높아야 한다’는 편견이 줄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11월 보고서로 펴내고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 원문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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