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결정 과정에 대한 국회 차원의 문책' 요구

입력 2016년06월22일 21시0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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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 대한 공공의 착취, 하청업체에 대한 재벌 대기업의 횡포, 미래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타파할 것 주문

[여성종합뉴스]22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결정 과정에 대한 국회 차원의 문책을 요구했다.
 
이날 안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2009년 신공항 타당성 조사 당시 밀양과 가덕도 모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공약으로 이를 다시 추진했다”며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지역을 들끓게 만든 신공항 선정 경쟁은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하게 국익 관점에서 경제논리로만 판단하고, 평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면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큰 갈등과 진통을 유발한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며 정책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국회에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공항 건설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고 경제·사회적 격차를 ‘기득권이 제도화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재벌 및 법조비리, 공공 영역의 갑(甲)질을 문제 삼고 홍만표 게이트를 보면 전관 법조인은 전화 두어 통으로 수억원을 우습게 벌지만 많은 국민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수가 권력과 부를 독점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에 대한 공공의 착취, 하청업체에 대한 재벌 대기업의 횡포, 미래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타파할 것을 주문하고‘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을 강조하며 미래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헌신을 주문하며 ‘국회 미래 일자리 특별위원회’ 및 상임위원회별 ‘격차 해소를 위한 로드맵’ 구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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