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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7일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안보 강화와 NLL 수호 의지를 밝혀 주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 정치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양당 대표회담을 하자"고 제의했다. 

이날  황 대표는 "양당 대표회담은 서로 약속한 바 있고 모든 정치 현안을 의제로 삼아 논의해 국민에게 안정과 기쁨을 주는 정치를 바칠 것을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지도부는 지난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 NLL 사수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NLL논란의 영구적인 종식을 선언할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었다.

이어 황 대표는 북측에 "이제부터라도 책임 있는 태도로 정전 협정 준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적 노력을 다해주어야 한다"면서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신뢰를 쌓아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돼야 한다", "판문점에서 정전 협정으로 전쟁은 일단 중단됐지만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 국가로서 불안한 평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피땀 흘려 지켜온 휴전선과 NLL 북방한계선을 결코 흔들림 없이 사수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하고 "아직도 부모 자식 친척의 생사 확인이라도 원하는 납북자 가족을 비롯한 이산 가족들의 아픔을  인도적 차원의 생사 확인과 정례적인 친족 방문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남북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