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관(SPOㆍSchool Police Officer)담당하던 여고생과 성관계 '부적절한 처신' 도마

입력 2016년06월28일 06시4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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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원의 SPO 체계적 관리 부실 지적

[여성종합뉴스] 부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ㆍSchool Police Officer)이 자신이 담당하던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SPO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 학교폭력을 추방하겠다’는 경찰의 SPO의 도입이 취지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인력 부족과 실적 채우기에 시달린 데다 경찰청 차원의 체계적 관리도 부실했다는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는 지난 2011년 대구에서 학교폭력에 희생된 자살 사건이 이슈화하면서 이듬해 6월부터 전국에 도입됐다.

전국 일선경찰서에 소속된 SPO들의 애초 임무는 관내 학교를 담당하며 문제 청소년을 선도하거나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학교폭력 예방 강연에 힘을 쏟는 일이었다.

SPO와 학교 측의 협업 시스템이 정착된 결과 2012년 2만3,877명이던 학교폭력 가해학생 검거 규모는 지난해 1만2,49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 지난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선도에도 나서 5,719명 중 4,732명을 가정이나 지원센터로 인계했다.
 
그러나 이번 부산에서 터진 성추문으로 인해 경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부실한 운영체계가 누적돼 미성년자 성관계라는 극단적 결과로 분출됐다는 비판으로 SPO의 성추문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었는데 상급 기관의 엄중한 경고나 사전 교육ㆍ관리는 부족했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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