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총력

입력 2016년07월12일 23시31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도,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총력충북도,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총력

[여성종합뉴스]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충북도는 지난 6월부터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담당자들이 소관 중앙부처와 기재부 예산부서를 연일 드나들며 한 건의 현안사업이라도 더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기재부는 이달말까지 중앙부처가 요구한 신규사업과 증액사업을 심층적으로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충북도는 중앙부처별로 예산요구안에 반영하여 기재부에 제출한 충북관련 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기재부를 설득함과 동시에 중앙부처 예산요구안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사업도 사업타당성 논리를 재정비하여 중앙부처에서 기재부로 추가요구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조 5,897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충북도는 내년도 확보목표액을 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잡고 도전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인 상황은 녹록치 않다.

기재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각 부처별로 재량지출 10%(17조원) 구조조정을 통해 국정 현안과제 등 핵심 개혁과제 등에 투자할 계획으로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북의 대규모 SOC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과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이 현재 타당성재조사 중이고,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유기농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중으로 당장 정부안에 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그랬듯이 정부예산 확보가 쉬운 해는 없었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물러설 수 없는 것 또한 국비 확보이다.
 

대다수 지자체의 재정여력이 취약해짐에 따라 국비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각 지자체는 사활을 걸고 국비 확보를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9월 국회 상정전까지 최대한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국회에 상정된 이후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보다 많은 사업들이 증액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더운 여름속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충북도 직원들의 땀방울이 다가오는 12월에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본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