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까지 소문난 평생학습도시 관악구

입력 2016년07월13일 07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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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습도시 연구단과 환담중인 유종필 관악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즈드랏스부이쪠. 랏 브스뜨레체” ,
 
러시아에서 특별한 손님들이 12일 관악구를 방문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니나페트로브나(Nina Litvinova)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러시아학습도시연구단이다.
 
니나페트로브나(Nina Litvinova) 교수는 “독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에서 평생학습 정책 사례를 추천받았으며 그중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 관악구를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됐다” 고 말했다.
 
러시아 학습도시연구단은 ‘평생학습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관악구만의 독특한 평생학습 정책과 새로운 복지개념인 ‘지식복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대표적 사례로는 IT 신기술을 도서관서비스에 접목한 ‘U-도서관’이다. 사전에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한 책을 지하철역 무인대출기에서 손쉽게 빌려보는 서비스로 2011년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 설치됐고 현재는 관악구의 모든 지하철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국 CCTV에서는 ‘U-도서관’을 ‘전철역으로 옮겨 놓은 한국의 도서관’을 주제로 소개된 바 있다.
 
집 가까운 도서관과 지하철역으로 책을 배달해주는 지식도시락 배달사업은 대표적 통합도서네트워크다. 관악산 높이의 11배가 넘는 36만여권이 배달됐으며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외 행정기관, 시민단체, 외국언론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대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대학의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사업’과 시민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평생학습축제’가 큰 호응을 얻었다.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이자 ‘세계 도서관 기행’의 저자이기도 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 ‘세계 도서관 기행’을 통해 한국에 최초로 러시아도서관을 소개한 바 있다”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서 공유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를 이루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지식복지사업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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