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르신 ! 재건축 이주문제 걱정 마세요

입력 2016년07월13일 21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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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초기치매 홀몸어르신 신 씨(77세, 여)는 고덕주공3단지아파트 재건축이 시작되자 아파트를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신씨는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한데다 몸까지 불편해 부동산 매도와 입주할 집을 계약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지식이 있고 믿을 수 있는 공무원에게 직접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절실했다.
 
신씨를 비롯한 어르신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강동구가 팔을 걷어 붙였다. 
 
강동구는 오는 15일부터 고덕5․7단지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어르신과 초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부동산 돌보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부동산 돌보미는 부동산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강동구 부동산정보과 팀장 5명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이 주로 어려워하시는 재건축아파트 동․호수 배정, 추가분담금, 부동산 매매 시 필요한 절차 등의 상담은 물론 재산권 관련 법적 문제 발생 시 고문변호사의 법률상담 자문도 지원한다. 또한 이사하고자 하는 지역의 물건정보를 제공하고 계약 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함께 동행하는 등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고덕주공7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월세 상담창구’를 설치해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월세 물건 정보, 근로자․저소득 전세자금 대출과 관련한 무료 상담을 해주고 있다. 구는 ‘부동산 돌보미’ 서비스를 전․월세 상담창구와 연계해 이주를 앞둔 홀몸어르신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재건축을 앞둔 단지에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들이 부동산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동산 돌보미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올해 이주가 예정된 고덕주공5단지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정부 3.0 가치 실현에 구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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