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부동산 중개업소가 마을 사랑방으로...

입력 2016년07월23일 08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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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부동산 중개업소가 마을 사랑방으로...은평구, 부동산 중개업소가 마을 사랑방으로...
부동산 중개업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에 위치한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난다. 마을 곳곳에 위치해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택배수령, 민원서류 발급, 복사, 팩스, 스캔 등 주민라이프 도움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택배물 수령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은평구의 경우는 대리수령이 가능한 경비실이 있는 아파트 보다는 단독/다가구 주택이 많은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또한, 가정에서 복사, 팩스, 스캔 등이 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가정 내에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문구점 등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등 번거로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은평구가 마을 곳곳에 위치해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민편의를 제공하고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지회와 손을 맞잡았다. 은평구 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총 1,032개소로 16개 동 평균 64.5개에 달한다. 집 앞 몇 발자국만 나가면 부동산 중개업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동산 중개사무를 위해서 대부분의 업소가 복사기, 스캐너 등의 사무기기를 갖추고 있고, 업소에 손님을 맞기 위해 직원이 상주해 있는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구는 지난 7월 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지회 및 지역 내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에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민친화사업으로 긍정적인 의견과 중개업소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 관내 모든 부동산 중개업소에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서비스 참여 신청서를 받아 8월 초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참여업소 안내판 및 복사용지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법도 찾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개업소가 주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접근하여 주민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역의 많은 중개업소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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